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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백신, 비싼 '싱그릭스'가 답일까? 국산 '스카이조스터'와 가격·효과 전격 비교 본문
대상포진 백신, 비싼 '싱그릭스'가 답일까? 국산 '스카이조스터'와 가격·효과 전격 비교
"출산의 고통보다 더 아프다"는 대상포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이면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다행히 예방접종만으로도 발병률을 크게 낮추고, 걸리더라도 신경통 같은 무서운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최근 병원에 가면 "효과 좋은 걸로 맞으시겠어요, 저렴한 걸로 맞으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바로 프리미엄 백신 '싱그릭스'와 기존 백신인 '스카이조스터(또는 조스타박스)' 때문인데요. 가격 차이가 무려 4배나 나는데,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 오늘은 두 백신의 스펙을 꼼꼼하게 따져드립니다.

▲ 대상포진 백신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뉘며, 그에 따라 효과와 대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1. 싱그릭스 vs 스카이조스터, 무엇이 다를까?
가장 큰 차이는 바이러스가 살아있는지(생백신), 죽은 것인지(사백신)의 여부입니다. 이 차이가 예방 효과를 결정합니다.
| 구분 | 싱그릭스 (사백신) | 스카이조스터 (생백신) |
|---|---|---|
| '예방 효과' | 97.2%(50대 이상) 나이가 들어도 효과가 90% 이상 유지됨. |
50~70% 접종 후 시간이 지나거나 고령일수록 효과가 떨어짐. |
| '접종 횟수' | 2회 (2개월 간격) | 1회 |
| '가격 (총비용)' | 약 50~60만 원 (1회당 25~30만 원) |
약 14~16만 원 |
| '접종 대상' | 면역 저하자도 접종 가능 | 면역 저하자 접종 불가 |
2. 왜 '싱그릭스'가 대세일까? (비싼 이유)
싱그릭스가 비싼 이유는 압도적인 '예방률'과 '지속성' 때문입니다. 기존 생백신(스카이조스터, 조스타박스)은 5년이 지나면 예방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싱그릭스는 10년이 지나도 89%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합니다.
특히 항암 치료 중이거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인 분들은 생백신을 맞을 수 없어 무방비 상태였으나, 사백신인 싱그릭스는 이분들도 안전하게 맞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3. 접종 전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
효과가 강력한 만큼 반응도 셉니다. 싱그릭스 접종을 앞두고 계신다면 다음 사항을 체크하세요.
- '근육통과 몸살': 싱그릭스는 면역 반응을 강하게 유도하기 때문에 접종 후 1~3일간 팔이 붓거나 심한 몸살기운, 열이 날 확률이 기존 백신보다 높습니다. 중요한 일정 전에는 피하세요.
- '과거 접종력': 예전에 스카이조스터나 조스타박스를 맞았더라도, 예방 효과를 확실히 높이기 위해 싱그릭스를 추가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 최소 2개월 간격 필요)

▲ 부모님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입니다.
마치며: 건강에 가성비는 없습니다
물론 싱그릭스의 50~60만 원이라는 비용은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평생 갈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한 번 맞을 때 가장 확실한 백신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일 수 있습니다.
젊고 건강하다면 스카이조스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50대 이상이거나 면역력이 걱정되신다면 싱그릭스를 적극 추천합니다. 지자체별로 무료 접종 혜택(주로 생백신)도 있으니 보건소에 먼저 문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