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혈압약 평생 먹을까 걱정? 뇌졸중 막고 혈관 청소하는 생활 루틴 공개 본문
"겨울철 아침, 뒷목이 뻣뻣하다면?" 고혈압 약 평생 먹기 싫은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3가지 습관
새해 들어 부쩍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뒷목이 당기고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을 느끼시나요? 단순히 "잠을 잘못 잤나?" 하고 넘기기엔 위험합니다. 겨울철 아침은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치솟는 '마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혈압약, 최대한 늦추거나 안 먹고 싶으시죠? 그렇다면 오늘 당장 여러분의 아침 루틴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뇌졸중 위험을 막고, 약 없이 혈압 수치를 안정시키는 가장 현실적인 3가지 습관을 알려드립니다.

▲ 기상 직후 2시간이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위험한 '골든타임'입니다.
1. 왜 겨울 아침이 위험할까? (모닝 서지 현상)
잠에서 깨어나면 우리 몸은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합니다. 이때 혈압과 맥박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는데, 이를 '아침 혈압 급상승(Morning Surge)'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겨울철입니다. 밤새 따뜻한 이불 속에 있다가 차가운 아침 공기를 마주하면, 혈관이 깜짝 놀라 수축하면서 혈압이 폭발적으로 상승합니다. 이때 약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2. 약 안 먹고 혈압 낮추는 '아침 습관 3가지'
거창한 운동이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습관 교정만으로도 수축기 혈압을 10mmHg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 '기상 직후 5분 스트레칭': 눈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 이불 속에서 손발을 꼼지락거리거나 기지개를 켜며 잠자고 있던 혈관을 천천히 깨워줘야 합니다. 급한 기상은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스파이크를 부릅니다.
- '미지근한 물 한 잔': 자는 동안 우리 몸은 수분을 많이 배출해 혈액이 끈적해져 있습니다. 일어나서 마시는 미지근한 물 한 잔은 혈액 흐름을 돕는 최고의 '천연 혈액순환제'입니다.
- '모자, 목도리 착용': 신문 가지러 현관문을 나설 때, 혹은 화장실에 갈 때 잠깐이라도 찬 공기에 노출된다면 얇은 겉옷이나 스카프로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3. 혈압을 올리는 음식 vs 낮추는 음식
아침 식사 메뉴만 바꿔도 약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피해야 할 음식 (혈압 상승) | 추천 음식 (혈압 하강) |
|---|---|
| 국물 요리 (찌개, 국) 나트륨 폭탄으로 혈관 압력 상승 |
바나나, 시금치 칼륨이 나트륨 배출을 도움 |
| 가공육 (햄, 소시지) 지방과 염분이 과도함 |
등푸른 생선 (오메가3) 혈관 탄력 개선 및 염증 완화 |
| 믹스커피 카페인과 당분이 혈압 자극 |
비트 주스 질산염이 혈관 확장을 유도 |

▲ 한국인은 국물 섭취만 줄여도 고혈압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4. 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
생활 습관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약을 거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가정에서 잰 혈압이 135/85mmHg 이상이 지속적으로 나오거나, 운동 후에도 뒷목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마치며: 내일 아침, 5분의 기적
혈압 관리는 마라톤과 같습니다. 오늘 하루 짠 음식을 안 먹었다고 내일 당장 좋아지지는 않지만, 매일 아침 이불 속 스트레칭과 물 한 잔이 쌓이면 10년 뒤 내 혈관 나이가 달라집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알람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기보다, 천천히 기지개를 켜며 내 몸을 깨우는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