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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도 안 빠지는 뱃살, '나잇살' 아니다? 유독 추위 타고 붓는다면 '이것' 의심

mario의 건강한 삶 2026. 1.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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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먹어도 살찐다?" 4050 여성 비만 원인 1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진단

2026년 새해가 밝은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야심 차게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남들보다 적게 먹고 운동을 해도 체중계 숫자가 꿈적도 하지 않아 좌절하고 계신가요? 심지어 남들은 춥지 않다는 날씨에도 혼자 패딩을 껴입어야 할 만큼 추위를 심하게 탄다면, 이것은 단순한 '나잇살'이나 '체질'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여성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내 몸의 보일러가 꺼져버린 상태에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중년 여성의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주범, 갑상선 질환의 증상과 해결책을 알아봅니다.

▲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지휘자입니다.

1. 굶어도 살이 찌는 이유 (꺼진 보일러)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에너지를 태우는 역할을 합니다. 보일러로 비유하자면 연료(음식)를 태워 열(에너지)을 내는 기능이죠.

그런데 '기능 저하증'이 오면 이 보일러가 꺼져버립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고스란히 '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또한 몸이 붓는 '점액 부종'이 발생해 체중이 3~5kg 이상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를 살이 찐 것으로 오해하여 무리하게 굶다가 건강을 더 해치게 됩니다.

2. 혹시 나도? 핵심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단순한 피로인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지 확인해 보세요.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한다면 피 검사가 필요합니다.

  • '극심한 추위': 남들은 덥다고 하는데 혼자 추위를 느끼고 손발이 차갑다.
  • '만성 피로':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오후만 되면 몸이 천근만근 무겁다.
  • '체중 증가': 식사량은 그대로거나 줄었는데 몸무게가 늘고 얼굴과 손발이 퉁퉁 붓는다.
  • '피부 건조': 로션을 발라도 피부가 거칠고, 머리카락이 푸석하며 잘 빠진다.
  • '변비와 우울감': 소화가 안 되고 변비가 생기며, 이유 없이 우울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

3. 갱년기 vs 갑상선 저하증, 어떻게 다를까?

4050 여성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기 쉽습니다.

구분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여성 갱년기 증상
'체온 변화' 추위를 심하게 탐 (저체온) 얼굴이 화끈거리고 더움 (열감)
'땀 분비'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 건조 식은땀이 줄줄 흐름
'맥박' 맥박이 느려짐 (서맥) 가슴이 두근거림 (빈맥)

▲ 가까운 내과에서 혈액 검사만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4. 약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많은 분이 약(씬지로이드 등) 복용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호르몬을 영양제처럼 보충해 주는 개념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의사의 판단하에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도 있습니다.

  • '공복 복용': 갑상선 약은 흡수율을 위해 반드시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드셔야 합니다.
  • '음식 조절': 요오드가 많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는 적당히 드시는 것이 좋으며,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셀레늄'(브라질너트 등) 섭취를 추천합니다.

마치며: 내 탓이 아닙니다

살이 안 빠지고 피곤한 것은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몸이 보내는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일 뿐입니다.

오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 보세요. 약 한 알로 다시 활기차고 가벼운 몸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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